종문본문제간중국희극연구적본질회귀

  • 오수경

초록

근 50년간 중국연극연구의 성과를 총정리하고, 그러한 성과에 비교하여 국내 중국연극 연구의 현황과 앞으로의 방향을 조감하려는 시도이다. 본문에서는 20세기에 들어 근대적 학문연구로 수행되어 온 중국 연극연구가 후반세기에 커다란 변화를 보이는데, 이를 문본(text)에 대한 관점의 변화로 파악하였다. 우선적으로 중국의 연구자들이 원명청에 걸친 사대부 희곡문학 중심으로 중국연극에 대한 이해를 발전시켜왔던 데서 탈피하여 차츰 근자에 출토되거나 발견된 연출본에 대한 긍정으로 기울고, 다시 각종 지방희 및 민간 제의극의 구두연출본이 기록된 구술본에 대한 긍정으로 확대되면서 중국 연극사 인식이 확대되어 나가는 궤적을 살폈다. 또한 근자에는 연극문물에 대한 발굴과 연구, 그리고 민간 연극의 현지 조사를 통해 연구의 법위가 확대되어 이제 문본에만 국한되지 않고, 연출환경(context)에 대한 이해까지 확대되었음을 살폈다. 이에 비해 국내의 연구는 비록 90년 이래의 박사학위 논문이 54편에 달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고전적 의미의 문본 연구에 치우쳐 있는 편이다. 최근 연구 범위가 확대되고, 연구의 시각이 변화되고 있음도 눈에 띄는 현상이다. 외국의 연구자로서 중국연극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음도 아울러 밝혔다.

제목
종문본문제간중국희극연구적본질회귀
저자
오수경
발행일
2002-05-04
학회명
한국중어중문학제1회국제학술발표회
개최지
연세대학교새천년기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