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ylphenol에 의한 누치 (Hemibarbus labeo) 수컷의 간조직 내 난황전구단백질 유전자 발현의 유도

  • 계명찬

초록

담수환경은 육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오염원의 방출로 인해 Endocrine Disrupting Compound (EDC)를 비롯한 다양한 독성물질에 의한 오염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환경의 관리 및 생물자원의 보호를 위해 생태적, 분자생물학적 표식자 기준이 필요하게 되었다. 최근 다양한 내분비교란물질에 의해 야생생물에서의 생식교란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생리활성을 갖는 합성에스트로젠 (xenoestrogen)들을 검색하기 위한 다양한 생물학적 지표가 이용되고 있는데 난생 척추동물 수컷의 간 또는 혈액에서 발견되는 난황전구단백질 (vitellogenin)은 xenoestrogen의 노출을 검색에 중요한 분자생물학적 지표로 이용되고 있다. 누치 (Hemibarbus labeo)는 잉어목 잉어과의 어류로 한반도의 서남해로 유입되는 하천, 만주, 중국동남부, 일본남서부에 분포하는 대형 담수어류로 이 지역 담수환경에 존재하는 내분비계교란물질의 축적이 기대되는 어류이다. 본 연구에서는 수컷 누치에서 estrogen과 nonylphenol 처리 후 간에서 vitellogenin의 발현의 변동을 mRNA 수준에서 semiquantitative RT-PCR 법으로 조사하였다. 2003년 춘계 한강 수계 팔당호에서 채집된 누치 수컷에 10 mg/kg body weight의 17 beta estradiol (E2) 또는 5 mg/kg body weight의 nonylphenol을 복강 주사 한 후 2일에 간으로부터 RNA를 추출, RT-PCR을 수행하였다. 대조군의 수컷에서는 22 PCR cycle에서 VTG mRNA 발현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E2 주입 개체에서는 다량의 VTG mRNA 발현이 유도되었으며 그 양은 암컷에 상당하였다. Nonylphenol을 복강 주사한 수컷에서는 소량의 vitellogenin이 유도되었으며 1uM의 NP를 수조에 3일간 처리한 경우 미량의 vitellogenin이 유도되었다. 따라서 많은 수의 경골어류에서 보고된 estrogen에 의한 vitellogenin이 유도현상이 누치에서도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Nonylphenol은 estrogen과 유사한 효과를 같지만 그 활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추측된다. 누치 수컷을 모델로 xenoestrogen 노출에 따른 vitellogenin 유도에 대한 분자생물학적 지표를 이용한 추적이 가능해졌으며 향 후 한국 내 담수환경에서 내분비계장애물질에 의한 생태적 위해성 평가 및 생물학적 수환경기준의 설정에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제목
Nonylphenol에 의한 누치 (Hemibarbus labeo) 수컷의 간조직 내 난황전구단백질 유전자 발현의 유도
저자
계명찬
발행일
2003-08-18
학회명
2003년 한국생물과학협회학술빌표대회
개최지
충남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