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의 공유화

Study on the Nationalization of Groundwater
  • 김홍균

초록

우리나라가 물 부족 국가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까지 나오면서 우리나라의 물 부족 문제는 현실적인 문제로 되고 있다. 이제는 싫든 좋든 물 부족 문제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하여야 할 때이다. 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안으로는 지하수의 개발․이용이 제시되고 있으나 지하수 과사용에 따른 고갈 및 오염이 가속화되면서 그것을 사용하는 우리의 안전을 확실히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지하수를 토지소유권의 일부라고 보는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토지 소유자가 자기 토지라는 이유만으로 그 토지의 지하수를 무제한으로, 독점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면 지하수 고갈, 지반의 침하, 지하수 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하수 문제의 해결책은 무엇인가. 그 해결의 실마리이자 결론은 지하수의 공유화라 할 것 이다. 공공자원으로 인식되어야 할 지하수를 더 이상 무상재로 파악하지 않고 이를 공유로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지하수를 토지소유권의 구성 부분, 사적 소유권의 대상으로 고집하는 것은 소유권의 사회적 기속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는 시대적 상황과 지하수의 공적 성격을 강조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도 역행하는 것이다. 공유화의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지하수법에서 지하수에 대한 국유의 선언, 토지소유권의 지하한계 설정, 지하한계에 걸쳐 있는 대수층의 공유화, 특허제의 실시, 지하수이용부담금의 활성화 등이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지하수공유화지하수이용권토지소유권허가대수층지하한계특허제지하수이용부담금
제목
지하수의 공유화
제목 (타언어)
Study on the Nationalization of Groundwater
저자
김홍균
발행일
2006-09
저널명
인권과 정의
361
페이지
166 ~ 180